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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객들 호평 자자하던 '뷰티 택시'...카카오, 운영 중단 통보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2-06 229 Dailymotion

거울, 고데기, 면봉 등 다양한 미용 물품을 갖춘 '뷰티 택시'가 카카오 측의 통보로 운영이 종료됩니다. <br /> <br />2일 대전방송 TJB NEWS에 따르면 전국 유일 '뷰티 택시'를 운영하는 카카오택시 기사 안성우 씨는 최근 운영 종료를 통보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9월 거울을 놓는 것으로 시작했던 뷰티 택시는 고데기, 고무줄, 실핀, 꼬리빗 등 다양한 미용 물품을 갖춘 '이동형 화장대'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 씨의 택시는 대전의 명물로 불리며 블로그에 따로 후기가 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안 씨는 택시 요금은 나날이 오르는데 서비스가 변함없다는 생각에 차별화를 위해 차량에 미용 물품을 하나둘 갖다 두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씨는 지난해 매달 카카오택시에서 전지역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'서비스'와 '안전한 운전'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'이달의 크루'에 선정되며 커피차를 제공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안 씨에 따르면 카카오 측이 최근 "규정에 나와 있지 않은 과도한 서비스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"라는 이유로 운영 불가 통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1년 넘게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뷰티 택시를 발전시켜 왔고, 해당 서비스에 대한 안전성 논란도 없었다"며 "이제 와서 갑자기 물품을 치우라는 건 택시를 운행하지 말란 얘기와 같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5일 카카오모빌리티 지역본부는 지난달 뷰티 택시가 소속된 대전지역 운수회사와 기사에게 뜨거운 고데기가 안전장치 없이 방치되는 등 위험성이 있는 물품을 철거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일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 택시인데 정해진 틀을 벗어나 (이용자들의) 신고가 들어와 제재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"별도의 스티커나 내부 물품들을 비치하는 것은 가맹 운영 매뉴얼을 벗어나는 방식으로, 가맹본부와 사전 협의가 원칙"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씨는 "규정에 맞게 안전하고 친절하게 운행했고, 승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왔는데 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은 억울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 씨는 TJB에 "대전시민들께 죄스럽다"면서 "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보겠다"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최가영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화면출처ㅣX@Wouldyoumind22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YTN 최가영 (weeping0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061044598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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